사순 제2주일

마르코 9,2-3
2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.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.
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.


예수님의 옷자락을 다림질 하면서 눈부시게 빛나는 주님의 옷이 무엇을 말하는지 묵상해 봅니다.
죽음을 미리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 부활의 영광을 기다리며 더없이 밝은 모습으로 변모하신다. 그 밝은 빛은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안에서 우리들이 지켜야할 십계명인것 같습니다.
예수님의 말씀안에 사는것이 세상을 환하게 빛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선과 악의 중간쯤에 있는 나는 조금더 선의 쪽으로 향할 수 있도록 회개와 용서로 빛나는 주님의 옷자락처럼 새하얀 마음으로 부활을 맞이하는 사순시기를 보내기를 청해봅니다.


*** 높은산(타볼산) : 바위와 화살나무, 왁스
     하얀천 : 예수님의 옷자락
     밝은 빛 : 노란 튤립, 프리지아
     예수님의 얼굴 : 살구색퐁퐁


-헌화회 현영숙마리아-